'송민규 동점골' 김학범호, 벤투호와 1-1 균형(후반 진행 중)[오!쎈 현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10.09 21: 15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김학범호는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서 열린 국가대표팀과 2020 하나은행컵 스페셜 매치서 후반 5분 송민규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동생' 올림픽대표팀이 먼저 공세를 취했다. 송민규와 조영욱의 측면 스피드를 앞세운 올림픽 대표팀은 조규성, 정승원, 이승모가 대표팀 수비진을 흔들었다. 

후반 올림픽대표팀 송민규가 동점골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하지만 득점은 '형님' 대표팀이 먼저 뽑았다. 이동경의 패스를 받은 이주용이 가운데로 침투한 뒤 박스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송범근이 다이빙을 했지만 손에 닿지 않았다. 
후반 들어 송민규는 박스 안에서 적극적인 몸싸움을 펼치며 왼발 슈팅을 때려 조현우가 지키는 골문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는 1996년 이후 24년만에 펼쳐진 국가대표와 올림픽대표의 맞대결이었다. 당시에는 국가대표가 2-1로 승리를 거뒀다. 또 새로운 엠블럼이 붙은 양 팀 유니폼에는 한글날을 맞아 모두 한글 이름이 마킹됐다. 
4-5-1 포메이션으로 나선 벤투호는 김지현(강원)을 최전방에 뒀고 원두재(울산), 이동경(울산), 이영재(강원)를 2선에 뒀다. 측면에는 한승규(서울)와 나상호(성남)가 자리했고 손준호(전북), 이주용(전북), 권경원(상주), 김태환(울산)이 4백 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조현우(울산).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는 4-3-3으로 나왔다. 조규성(전북)을 중심으로 송민규(포항)와 조영욱(서울)이 전방에 섰고 김동현(성남), 정승원(대구), 이승모(포항)가 2선으로 나왔다. 강윤성(제주), 김재우(대구), 정태욱(대구), 윤종규(서울)가 수비라인을 형성했고 송범근(전북)이 장갑을 꼈다. /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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