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블리·박민우, 2020 KBO 리그 9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선정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0.13 10: 40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에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0 KBO 리그 9월 '쉘힐릭스플레이어'에 투수 부문은 라이블리(삼성 라이온즈), 타자 부문은 박민우(NC 다이노스)가 각각 선정됐다.
삼성 선발 라이블리는 9월 5경기 등판해 2승 무패, WAR 1.79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9월 3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위(ERA 1.91), 이닝당 출루 허용률 2위(WHIP 0.79)로 활약했다. 호투에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으나 5경기에서 4번 퀄리티스타트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삼성 마운드를 책임지고 있다.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랭킹 1위에 오른 NC 박민우는 9월 26경기 출장해 WAR 1.73을 기록했다. 41안타, 타율 0.410, 출루율 0.475로 3개 지표에서 1위를 차지했고 20득점(4위), 22타점(7위), OPS 1.005(7위) 등 물오른 타격감을 보였다. 주로 리드오프로 나선 박민우는 지난 9월 15일부터 3번 타자로 출전해 맹타를 휘두르며 NC 타선을 이끌었다.

30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삼성 선발 라이블리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ksl0919@osen.co.kr

9월 '쉘힐릭스플레이어' 라이블리의 시상식은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진행됐다. 박민우의 시상식은 15일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두 선수의 인터뷰 내용은 SBS 스포츠 주간야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hat@osen.co.kr
8일 오후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3회말 무사 1루 NC 박민우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박민우는 이 안타로 KBO 역대 33번째 7년 연속 1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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