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LG 트윈스와 3위 KT 위즈가 맞대결로 순위를 가린다.
LG와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1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올 시즌 최종전.
순위표에 나란히 붙어있는 두 팀이다. LG(77승 59패 3무)와 KT(76승 1무 59패)의 승차는 0.5경기 차. LG로서는 좀 더 안전한 곳으로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KT로서는 뒤집을 찬스를 맞았다.
![[사진] KT 배제성(좌)-LG 임찬규(우)/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0/10/19/202010192252773449_5f8dacddafd68.jpg)
KT는 선발 투수로 배제성이 나온다. 올 시즌 23경기에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하고 있는 배제성은 지난 14일 키움전에서 2년 연속 10승에 도전했지만, 3⅔이닝 3실점(2자책)으로 고전하며 조기 강판됐다. 다시 한 번 10승에 도전한다.
LG를 상대로는 4차례 만나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LG는 임찬규가 선발 등판한다. 임찬규 역시 10승에 도전하는 입장. 올 시즌 25경기에서 9승 9패 평균자책점 4.00의 성적을 남겼다. 최근 6경기에서 승리를 못하며 아홉수에 걸렸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했지만, 타선이 도와주지 않아 2패를 당하기도 했다. KT를 상대로는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전적은 8승 7패로 LG가 1승 더 많이 거뒀다. KT로서는 2015년 창단 첫 해 이후 5년 만에 상대전적 균형 맞추기에 도전한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