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에딘손 카바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공적인 데뷔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카바니는 2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서 후반 13분 교체 출격해 32분을 소화했다. 맨유와 첼시는 0-0으로 비겼다.
솔샤르 감독은 공격이 잘 풀리지 않자 카바니 카드를 가장 먼저 꺼냈다.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 유니폼을 입은 그는 7개월 만의 실전 경기서 맨유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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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니는 다니엘 제임스를 대신해 후반 13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1분 만에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절묘한 힐킥으로 연결해 첼시의 옆그물을 때렸다. 여전한 위치 선정과 감각이었다. 카바니는 이날 32분만 뛰고도 맨유 선수 중 3번째로 많은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7개월 만의 실전 경기서 성공 가능성을 남겼다.
솔샤르 감독도 “카바니가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스 안에서 존재감을 보였다”면서 “상대 진영서 감각적인 모습이 있었다. 또 하나의 장면은 티아구 실바가 막았다. 좋은 장면이었다”라고 칭찬했다.
솔샤르 감독은 이어 "영리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돌파를 보여줬다. 경험 많은 중앙 공격수로서 공을 갖고 박스에서 더 많은 득점을 만들 수 있는 선수다. 훈련장에서 벌써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금 더 날카로움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