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상민, '이상민 샴푸' 뒷광고 의혹 해명..해당 업체 "허위광고 사죄"(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10.29 09: 20

 '이상민 샴푸'의 뒷광고 의혹에 대해 이상민 측이 입장을 밝혔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과 방송 이후 해당 업체 광고를 맡는 과정에서 거짓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상민 샴푸'라고 광고한 한 샴푸 업체 대표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해당 샴푸 업체(어헤즈즈맨) 관계자 엘샘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전속 모델이었던 이상민 님이 최초 언급하였던 샴푸는 어헤즈 샴푸가 아니었습니다"라며 "제품 런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헤즈 샴푸를 소속사에 보냈고 이상민 님이 여러 샴푸 브랜드 중 어헤즈 샴푸를 가장 마음에 들어 하셔서 광고를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초 방송에서 언급한 샴푸가 어헤즈 샴푸인 것처럼 연결지어 광고를 한 점 사죄드립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상민 측은 해당 샴푸와 관련된 논란과 관련해서 거짓말 뒷광고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OSEN DB.

이상민의 소속사 관계자는 "'라디오스타'에서 언급한 샴푸가 광고 모델을 맡고 현재 논란이 된 샴푸는 아니다"라며 "추후에 이상민이 그 쪽에서 보낸 샴푸 샘플을 써보고 광고 모델이 된 것이다. 방송에서도 이후에도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상민 SNS
이상민은 지난 2018년 5월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 샴푸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상민은 "샴푸도 제가 쓰는 게 있다. 이거 엄청 좋은 샴푸인데, 남자들 샴푸 잘써야 한다. 두피가 깔끔하지 않냐. 얘가 건강해지면 몸에 전체적인 바이오리듬이 바뀐다"라고 말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상민은 자신의 이름이 붙은 샴푸와 관련해 SNS에 글을 올리며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이상민은 방송 이후 3일여만에 자신의 SNS에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이상민 샴푸' 캡처 사진을 올렸다. 이상민은 사진과 함께 "지금도 새로 나오는 좋은 여러 삼푸를 연구 중이기는 한데 현재까지는 지금쓰는게 가장 좋아서"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상민은 3개월 뒤인 그 해 8월 9일 자신의 SNS에 해당 샴푸 광고 사진과 함께 "..#이상민샴푸 #두둥 #이겁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라스' 방송화면
엘샘은 같은날 SNS에 이상민과 함께 찍은 광고 사진과 함께 "제가 몇 달전에 대박 소식있다고 한거 기억하시는분들 계신가요. 그 동안 입이 간지러워 죽을뻔했어요. 광고모델을 소개합니다. 워낙 두피에 민감하시고 두피관리를 잘하시는분이라 히든테라피샴푸에 뿅 반하셨지요. 이상민씨가 저희샴푸를 직접 사용해보고 인정하고 추천했답니다. 그러다 좋은 기회로 저희 광고모델까지 하게 되었어요. 저희 브랜드에 연예인 모델이라니 꿈만같아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상민이 샴푸 모델이 된 이후 뒷광고 의혹이 있었다. 유튜버  사망여우TV는 영상을 통해 이상민이 방송에 출연할 당시 어헤즈 측은 식약청으로부터 샴푸를 팔 수 있는 화장품책임판매 허가도 얻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사망여우TV는 OSEN과 서면 인터뷰에서 이 같은 의혹제기와 관련, "어헤즈 측에 허위 과대 광고가 많아서 조사를 했다"라며 "연예인이 자신의 이름으로 어떤 물건을 판매하고 홍보하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소비자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주지 않고 거짓말로 제품을 홍보하는 것이 문제다"라고 말했다.
현재 이상민은 '이상민의 살까말까깔까'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서 영상을 올리고 있다. 해당 채널을 통해 해외에서 직구한 제품을 추천하는 콘텐츠 대중에게 소개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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