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박병호(34)가 역전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볼넷 하나만 골라내며 침묵했던 박병호는 양 팀이 1-1로 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LG 선발투수 켈리의 6구째 시속 142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번 포스트시즌 키움의 첫 홈런이다.

키움은 박병호의 홈런으로 2-1 리드를 잡았다. 박병호는 포스트시즌 통산 11호 홈런을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