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신작 ‘미르4’의 마케팅비 증가 영향으로 2020년 3분기에 적자전환했다. 위메이드는 ‘미르’ IP(지식재산권) 출시와 함께 반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11일 위메이드는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 약 237억 원, 영업손실 약 96억 원, 당기순손실 약 11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3분기 적자전환에 대해 위메이드는 “신작 게임 출시를 위한 광고선전비의 증가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보다 나은 사업적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먼저 위메이드는 신작 모바일게임 ‘미르4’를 11월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미르4’는 지난 10월 진행한 사전 테스트에서 콘텐츠, 운영, 안정성 부문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현재 ‘미르4’는 사전예약자 25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태다.

위메이드는 ‘미르’ IP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도 확정된 판결을 근거로 손해배상금을 수취하기 위한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셩취게임즈(전 샨다게임즈), 액토즈소프트와 싱가포르 중재에서 액토즈소프트에 대한 연대 책임을 판결했기 때문에, 중국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한층 효과적으로 집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계열회사들도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트리는 암호화폐 ‘위믹스’를 상장했고, 블록체인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중 블록체인 게임 ‘버드토네이도’를 시작으로 ‘재신전기’ ‘크립토네이도’ ‘아쿠아토네이도’ 등 총 4종 게임을 순차적으로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조이맥스는 오는 19일에 스타워즈 IP 기반 신작 모바일게임 ‘스타워즈: 스타파이터 미션’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