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가 기영옥 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부산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발표했다. 부산은 "승격 1년 만에 다시 2부 리그 강등이라는 결과를 맞게 됐고 과감한 혁신을 통해 쇄신의 필요성을 느껴 기영옥 전 단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기영옥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금호고, 광양제철고, 대한민국 청소년 국가대표 감독과 대한축구협회이사, 광주광역시축구협회장, 광주FC 단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 축구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기영옥 신임 대표이사는 “훌륭한 지도자 영입과 젊고 독창적인 선수단 구성 및 운영을 통해 명문구단으로서의 부산아이파크의 명성을 되찾을 것이며, 승격을 넘어 K리그의 변화를 주도 할 수 있는 구단으로 팬들 앞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신임 대표이사는 오는 12월 1일 취임과 동시에 공식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부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