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해외매출 성과에 힘입어 3분기 매출 6423억 원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 1조 8609억 원을 달성한 넷마블은 ‘연매출 2조’까지 눈앞에 뒀다.
11일 넷마블은 2020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423억 원, 영업이익 874억 원, 당기순이익 92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3.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넷마블의 2020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 8609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1895억 원으로 집계됐다.
넷마블은 탄탄한 해외매출(4787억 원)에 힘입어 성장세를 계속 이어갔다. 3분기 해외매출 비중은 2분기와 같은 75%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기록을 이어갔다. 지난 3월 북미와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필두로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쿠키잼’ 등 인기 게임들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넷마블은 2020년 4분기 또한 글로벌 시장 경쟁력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넷마블 측은 “지난 10일 글로벌 마켓에 선보인 ‘A3: 스틸얼라이브’와 오는 18일 출시 예정인 ‘세븐나이츠2’, 신작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2020년 4분기는 자체 IP인 ‘세븐나이츠2’와 자회사 카밤의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을 통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오는 2021년에는 ‘제2의 나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신규 기대작들이 다수 포진한 만큼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