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 2020(이하 컴프야 2020)’ 유저들이 지목한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NC 다이노스였다.
17일 컴투스는 ‘컴프야 2020’의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시리즈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참여자 중 64.5%가 NC를 ‘가을야구 승자’로 지목했다. 두산의 지지자들은 35.5%였다. ‘컴프야’ 유저들은 조기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해 충분한 휴식기를 가진 NC의 우승 확률을 높게 점쳤다.
하지만 경기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NC의 4-2 승리 예상이 46.4%, 두산 승리가 21.5%로 조사됐다. 4-3 NC 승리와 두산 승리 예상은 각각 7.5%, 3.7%였다. 올해 한국시리즈가 6차전 이상 진행될 것이라는 예측은 전체의 80%에 육박했다.

한국시리즈 MVP 예측에는 NC 양의지가 34.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가을야구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꼽혔다. 양의지는 2020시즌 역대 포수 최초로 시즌 30홈런, 100타점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양의지에 이어 같은 소속팀의 나성범이 두번째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두산의 외인 투수 플렉센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컴투스 관계자는 “야구 팬의 최대 축제인 한국시리즈를 ‘컴프야’ 유저들과 함께 즐기며 응원하기 위해 이번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며 “정규시즌 끝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친 프로야구가 한국시리즈에서도 어떤 재미를 줄 수 있을지 우리 유저들과 함께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