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1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두산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NC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박건우(우익수)-최주환(2루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허경민(3루수)-오재일(1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리드오프를 맡았던 박건우는 이날 경기에서도 1번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박건우는 플레이오프에서 4경기 타율 1할8푼2리(11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타율은 낮았지만 1번타자로 나선 4차전에서 볼넷 2개를 골라내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NC는 박민우(2루수)-이명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양의지(포수)-박석민(3루수)-노진혁(유격수)-권희동(좌익수)-알테어(중견수)-강진성(1루수)가 선발 출전한다.
알칸타라 상대 타율 5할(12타수 6안타) 홈런 2개를 기록 중인 권희동이 7번에 배치됐다. 이동욱 감독은 "권희동을 7번에 놓은 것은 알칸타라에 강한 부분이 있었고 하위 타순을 강하게 하려고 했다. 그래서 강진성을 9번 타순으로 내렸다"고 밝혔다.
선발투수 매치업은 NC 루친스키(30경기 19승 5패 ERA 3.05)와 두산 알칸타라(31경기 20승 2패 ERA 2.54)가 맞붙는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