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범죄오락영화 '도굴'이 개봉 3주차가 시작된 오늘(18일) 전체 개봉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을 기준으로, '도굴'은 11.9%를 나타냈다.
4일 개봉한 '도굴'(감독 박정배,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싸이런픽쳐스)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분)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개봉하는 상황 속에서 '도굴'은 개봉 이후 단 한 차례도 박스오피스 1위를 내주지 않고 14일 연속 1위를 수성했다. 17일까지 누적 관객수는 106만 209명이다.
이와 함께 전체 예매율 1위 역시 수성해 극장가에 온기를 감돌게 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개봉한 영화들 중 유일한 오락 영화로서 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극장 관객수가 예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상황에서 관객들의 적극적인 방역지침 준수 관람도 '도굴' 흥행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는 중이다. 마스크 쓰고 관람하기, 손 소독 하고 관람하기 등 정부의 방역 지침을 따르며 관람하는 관객들의 SNS 인증 사진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도굴' 팀 역시 관객들과 마찬가지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마스크를 착용한 채 무대인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올 가을 청량감 넘치는 유쾌함으로 무장한 '도굴'은 3주차 예매율 1위까지 선점하며, 장기 흥행 레이스의 초석을 다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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