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재호(35)가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김재호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 6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하고 득점까지 성공한 김재호는 팀이 2-1로 앞선 4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섰다. 김재호는 NC 선발투수 구창모의 초구 시속 141km 직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쳤고 타구는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이 됐다.

이 홈런은 김재호의 포스트시즌 통산 첫 홈런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에만 통산 78경기를 출전한 김재호는 지금까지 한 번도 가을무대에서 홈런을 친적이 없었다. 하지만 79번째 경기만에 드디어 첫 가을야구 홈런이 나왔다.
두산은 4회초까지 3-1로 앞서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