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0’이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지스타 202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벡스코에 마련된 무대 ‘지스타 라이브 스테이지’에서 신작 공개가 이뤄지며 지스타 사무국이 운영하는 ‘지스타 TV’를 통해 송출된다. 비즈니스 매칭은 비대면 화상미팅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지스타 2020’에는 메인스폰서 위메이드를 비롯해 넥슨, 크래프톤,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KT게임박스, 컴투스, 2K, 오큘러스코리아, KT리얼큐브, 카카오게임즈, 게임물관리위원회 및 중소, 인디, 아카데미(인디 쇼케이스 41개사 및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 쇼케이스) 등이 BTC로 참가한다. 참가사들은 신작 발표, 이벤트, 예능, e스포츠 대회 등 여러 형식의 콘텐츠를 ‘지스타 TV’에서 제공한다.
위메이드는 ‘지스타 2020’의 개막에 앞서 부산 전역을 ‘K-판타지’로 장식했다. 위메이드는 부산역, 해운대, 벡스코 등 부산의 주요 스팟에 ‘미르4’ 옥외 광고를 설치했다. 위메이드의 신작 ‘미르4’의 정식 출시 일정은 19일 오후 4시 ‘미르4’ 온택트 쇼케이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미르4’의 쇼케이스에 앞서 카카오게임즈 또한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개발진 인터뷰와 게임 트레일러 영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20일과 21~22일에는 각각 ‘가디언 테일즈’ 개발자 인터뷰, 신작 ‘엘리온’을 소개하는 자리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넥슨은 오는 21일 ‘커츠펠’ ‘코노스바’ 등 신작 2종과 ‘네코제9’의 정보를 ‘지스타 TV’에서 전달한다. 오는 20~21일 부산 서면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리는 ‘지스타컵 2020’에서는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참가한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총 상금은 850만 원 규모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외에도 ‘NBA 2K21’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이 ‘지스타컵 2020’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크래프톤은 ‘승부겜성’이라는 캠페인 메시지로 ‘지스타 2020’에 참가한다. ‘승부겜성’은 게임 속의 예측할 수 없는 승부를 통해 놓치고 싶지 않은 짜릿한 ‘게임의 감성’을 뜻한다. 크래프톤은 8라운드를 남겨둔 ‘배틀그라운드’ 국제대회 ‘펍지 컨티넨탈 시리즈3(PCS 3)’를 ‘지스타 2020’에서 선보인다. 19~20일 오후 6시에 ‘PCS3’와 관련된 에피소드, 토크를 진행하는 행사가 ‘지스타 TV’에서 열린다.
네오위즈는 19일 오후 10시와 20일 오후 5시에 모바일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와 오픈월드 액션 RPG ‘블레스 언리쉬드’ 및 신작 인디 게임 3종을 공개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20일 오후 4시에 ‘마술양품점’ ‘티타이니’ ‘리로드’ '루시의 일기’ ‘고디안퀘스트’ 등 모바일게임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장은 “모두 힘든 상황에서도 게임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지스타 2020’에 참여해 주셨다”며 “‘지스타’의 온라인은 새로운 도전이다. 오프라인 못지 않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전달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