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갬성캠핑' PD "이민정♥이병헌 러브스토리, 편안한 분위기 속 솔직 고백" [직격인터뷰]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11.21 13: 10

'갬성캠핑' 이나라 PD가 캠핑친구 이민정과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갬성캠핑'에는 이민정이 첫 여성 캠핑친구로 출격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캠성캠핑'의 연출을 맡고 있는 이나라 PD는 21일 OSEN에 "여자 멤버들과 함께 잘 어울릴 수 있는 멤버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가장 적합한 분인 것 같아서 모시게 됐다"고 이민정의 섭외 배경을 밝혔다.

이민정은 등장부터 완벽했다. 미국 서부 콘셉트에 꾸려진 캠핑에 완벽한 의상을 입고 나타난 것. 이민정은 판초 망초와 카우보이 모자를 훌륭히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나라 PD는 "콘셉트를 얘기해드렸더니 직접 센스 있게 준비해서 오셨다. 잘 어울려서 제작진도 놀랐다"고 전했다. 
이민정은 털털한 성격으로 갬성캠퍼들과 잘 어우러져 재미를 더했다. 이나라 PD는 "방송에서 보여진 것만큼 현장에서도 털털하셨다. 캠핑친구로 온 거니까 어색할 수도 있는데 제작진한테도 배려심 있게 행동해주셔서 저희끼리 '멋있는 여자'라고 감탄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민정은 뛰어난 음식 솜씨를 자랑했다. 이민정은 묵은지, 청어알젓, 명란젓, 수제 쌈장, 고추장볶음, 산낙지 등을 챙겨와 갬성캠퍼들의 밥상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나라 PD는 "이민정 씨 SNS를 보면 '집밥 이선생'으로 불릴 정도로 요리 사진을 자주 올리신다. 그걸 보면서 '요리를 되게 잘하시네'라고 생각했다"며 "캠핑장에서 하는 요리다 보니까 내공이 없으면 힘들 수 있다. 그런데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는 도구들을 잘 활용해서 뚝딱뚝딱 만드시더라. 모두 반했다"고 얘기했다.
특히 이민정은 이병헌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아는 사람들과 술자리에서 만났는데 그게 내가 이 일을 처음 시작할 때 25살이었다"고 운을 뗀 이민정은 "그때 1년 정도 만났는데 오빠는 외국에 나가야 했고 나는 결혼 생각이 없었다. 그 뒤로 헤어졌다가 3년 뒤에 다시 만나게 됐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이나라 PD는 "이번 여행이 여자들끼리 함께하는 여행이어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얘기가 나왔다. 밥 먹고 캠프파이어도 하면서 편안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민정 씨가 몰랐던 이야기도 솔직하게 얘기해주셔서 감사했다. 멤버들과도 금방 친해졌다"고 전했다.
방송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이민정은 다음 회차에도 출연한다. 이나라 PD는 다음 회차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그리스 콘셉트로 여행을 간다. 그리스 하면 여신 콘셉트 아니겠나. 눈이 더 즐거운 여행이 될 예정이다. 또한 캠핑 2일 차다 보니까 더 친해지고 쫀쫀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자고 일어났을 때 자연스러운 모습도 보실 수 있다. 이민정 씨의 더 털털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나라 PD는 최근 방송 시간대를 옮긴 '갬성캠핑'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 PD는 "화요일 밤에서 금요일 밤으로 방송 시간대가 바뀌었다. 갬성캠퍼들의 여행을 편안하게 보기 좋은 시간대이니 더 많이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 앞으로 더 좋은 곳에서 편안한 그림들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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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갬성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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