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기-태클→레드카드' 프레드, 맨유 PSG전 패배로 UCL 탈락 위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2.03 06: 58

프레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박치기에 이어 거친 태클로 퇴장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UCL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서 PSG에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최종전에서 패한다면 탈락할 가능성도 남겨뒀다. 
맨유는 전반 6분 만에 네이마르에게 선제골을 내줘 끌려갔다. 킬리안 음바페가 저돌적인 돌파 이후 중거리를 시도했고, 수비수에 굴절된 공을 네이마르가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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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3분 프레드가 레안드로 파레데스와 신경전을 벌이다 박치기를 해 퇴장 위기에 놓였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옐로카드를 받았다.
전반 32분 맨유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아론 완비사카가 올린 크로스를 마커스 래시포드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후반 23분 디알로를 거친 공이 상대 골문 앞으로 갔다. 마르키뉴스가 이를 잡은 뒤 차 넣었다. PSG는 수적 우위까지 갖게 됐다. 후반 24분 상대 미드필더 프레드가 에레라를 향한 태클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이후 공방을 벌였으나 스코어 변화는 없었다.
PSG가 쐐기골을 만들었다. 후반 46분 하피냐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패스를 건냈고 네이마르가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프레드의 행동에 대해 논란이 생겼다. 파레데스를 상대로 박치기를 범했고 PSG 선수들은 레드카드를 요구했다. 하지만 옐로카드로 마무리 됐다. 그러나 프레드는 결국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후반 24분 에레라에 대해 강한 태클을 시도했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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