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박병호(34)가 2021시즌 주장을 맡는다.
키움은 3일 “2021시즌 선수단을 대표할 새 주장에 박병호를 선임했다”고 전했다.
선수단은 지난 2일 자체적으로 2021시즌 신임 주장 선발 투표를 진행해 만장일치로 박병호를 주장으로 선출했다.

새 주장으로 선임된 박병호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이전 보다 세심하게 주변을 살피고 동료 선수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겠다. 또 팀을 하나로 뭉쳐 내년 시즌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통산 307홈런을 기록중인 박병호는 올해 부상으로 고전하면서도 93경기 타율 2할2푼3리(309타수 69안타) 21홈런 66타점 OPS 0.802를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