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진욱 감독 “관중이 있어야 선수들 흥이 난다, 무관중 경기 아쉬워” [안산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2.03 18: 47

“관중이 있어야 선수들이 더 흥이나고 활발한 플레이를 해준다”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이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2라운드 대한항공과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경기를 아쉬워했다. 
V리그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짐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전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경기 역시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이 생각에 빠져 있다. / soul1014@osen.co.kr

석진욱 감독은 “홈구장에서 무관중으로 경기를 하면 솔직히 선수들의 경기력이 차이가 난다. 좋은 플레이를 했을 때 관중들이 있어야 선수들이 더 흥이나고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다. 아쉬운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외국인선수 펠리페는 체력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다. 석진욱 감독은 “며칠전에 펠리페가 너무 힘들다고해서 아예 운동을 빼줬다. 어제 조금 운동을 했고 지금은 컨디션이 괜찮다. 경기 후반에는 괜찮은데 초반에 올라오는게 너무 늦는 느낌이다. 경기 초반부터 잘해줬으면 좋겠다”라며 펠리페의 활약을 독려했다. 
석진욱 감독은 “올해 부상이 없지는 않다. 훈련을 조절하거나 경기 중에 휴식을 주면서 관리하고 있다. 선수들과 소통을 하면서 신뢰가 쌓였고 선수들이 솔직하게 자신의 몸상태를 말해주고 있다. 이전에는 선수들이 훈련에서 빠지면 재활이나 다른 훈련을 더 강하게 시키곤했는데 이제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다.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잘해주고 있다”라며 선수들 체력관리에 자신감을 보였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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