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야옹이 작가, 똑닮은 아빠+호텔같은 집 공개.."안티에게 잘 보이기 싫어"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12.05 07: 45

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가 자신을 둘러싼 악플과 상처에 대해 토로했다. 
야옹이 작가는 5일 SNS로 팬들의 질문을 받아 답하기 전 으리으리하게 넓은 거실 사진을 올리며 “예전에는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했지만 이제는 그렇게 살기 싫다.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들과 사랑하며 살기에도 너무 부족한 삶이기에”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이어 그는 “응원 메시지 보내 주신 모든 분들 하나하나 다 마음에 새겨넣었어요. 감사합니다. 타인에게 고운 말을 건네는 마음씨 따뜻한 분들이 많아서 올 겨울 정말 따뜻해요”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본격 질문 타임. 야옹이 작가는 “언니가 좋은 남자 고를 때 따졌던 것 궁금해요! 좋은 짝을 만난 것 같아서요”라는 질문에 “제일 중요한 건 인성 같아요. 성품 인성. 서로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어지는 어진 사람을 만나세요”라고 답했다. 
인생 가치관에 관해서는 “저는 남에게 피해 안 끼치고 제 자신에게 떳떳하고 올바르게 사는 것, 무엇이든 주어진 일은 열심히 해내는 것, 손해보더라도 착하게 살자는 주의입니다. 인생을 잘 살았다는 지표가 되는 건 주변에 얼마나 좋은 사람들이 가득한지. 돈, 명예, 성공보단 사랑으로 가득한 삶이 더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해요”라고 강조했다. 
한 팬은 “슬픔이나 공허함은 어떻게 이겨내나요”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풀어냈다. 이에 야옹이 작가는 “솔직히 그냥 약 먹고 버틴 적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정 힘들면 병원에 가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라고 조언했다. 
또 다른 팬은 "잘 되고 나니 질투하는 가까운 지인이나 친구도 많았는지 궁금해요”라고 물었고 야옹이 작가는 “제가 정말 복 받은 부분이 자기 일처럼 좋아해 주는 친구들이 더 많았어요. 물론 그 친구들은 제가 정말 힘들게 실패한 걸 본 친구들이라 그런지 잘 돼서 다행이라고 해주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야옹이 작가는 여신 미모로 유명한데 아빠랑 똑닮았다고. 특히 그는 “자신에게서 좋아하는 3가지”를 묻는 말에 “남이랑 내 자신 비교하지 않는 것, 매사에 열정적인 것,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것”이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야옹이 작가는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40억 뷰에 달하는 인기 웹툰 ‘여신강림’으로 업계 최고를 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와 웹툰 여주인공을 뛰어넘는 현실 미모를 뽐내 화제를 모았다.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 주연의 동명의 드라마는 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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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야옹이 작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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