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마음의 결정을 내리신게 아니라면…."
염태영 수원 시장은 7일 SNS를 통해 로하스 잔류 설득의 글을 게시했다. 염태영 시장은 로하스 남긴 글에 "수원 KT의 로하스 선수. 수원시장 염태영입니다"라며 "아직 마음의 결정을 내리신게 아니라면 2021년 시즌에도 수원 시민들과 함께 해주시면 안될까요. 로하스 선수와 함께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장면 꿈꿔봅니다"라고 글을 달았다.
이날 오전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KBO리그 MVP 로하스가 요미우리 입단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로하스는 올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3할4푼9리 47홈런 135타점을 기록하면서 KBO 정규시즌 MVP에 올랐다. KT가 재계약 의사를 보인 가운데 아직 로하스는 답변을 하지 않은 상황. KT는 “우리의 기준대로 재계약을 의사를 전달했고, 로하스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 복수의 구단이 로하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이 매체는 요미우리행을 발표했다.
그러나 일본 매체의 소식에 로하스는 곧장 반박했다. 보도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서 “난 아직 2021년에 어디에서 뛸지 결정하지 않았다"라며 "가짜 뉴스"라고 강하게 요미우리행을 부정했다. /bellsto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