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8)과 해리 케인(27, 이상 토트넘)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듀오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8일(한국시간) 영국 축구전문 '포포투'는 영국 PA통신을 인용, 손흥민과 케인 듀오를 역대 EPL 듀오들의 득점 기록과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7일 아스날과 벌인 북런더 더비에서 1골 1도움씩을 올리며 토트넘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10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은 EPL 통산 47골, 8골 10도움을 올린 케인은 81골을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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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따르면 손-케인 듀오는 모두 128골을 넣어 경기(90분) 당 1.32골을 넣었다. 이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61골)-사디오 마네(49골)가 기록한 1.25골(110골),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65골)-라힘 스털링(36골)의 1.20골(101골)을 넘어섰다.
또 둘의 기록은 역대 레전드들도 뛰어넘었다. 티에리 앙리(108골)-로베르 피레(54골)가 아스날에서 올린 1.21골(162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8골)-웨인 루니(51골)의 1.01골(109골)도 밀어냈다.
손-케인 듀오는 이번 시즌에만 이미 11개의 골을 합작, 지난 1994-1995시즌 블랙번의 크리스 서튼과 앨런 시어러가 보유한 EPL 단일 시즌 기록인 13골에 2골차로 다가섰다.
역대 EPL 최고 합작골 기록도 노리고 있다. EPL 총 31골을 함께 만들어낸 손-케인 듀오는 디디에 드록바와 프랭크 램파드(이상 첼시)가 작성한 36골에 5골차로 다가섰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