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직-김휘동, 팀 3쿠션 사흘째 무승..허정한-강자인 첫패[당구GP]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12.11 06: 07

김행직-김휘동 팀이 사흘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신들린 샷으로 주목을 받았던 허정한-강자인 팀은 첫 패배를 맛봤다.
김행직-김휘동 팀은 10일 오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GP)' 슛아웃 팀 3쿠션 셋째날 두 경기를 치렀지만 모두 패했다. 
우선 최성원-김동훈 팀을 상대로 13-15로 졌다. 8이닝까지 9-12로 뒤지던 김-김 팀은 9이닝째 4점을 더해 13-13으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최성원-김동훈 팀이 10이닝에서 2점을 치는 사이 정해진 시간이 모두 소진되면서 만회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사진]김행직-김휘동 /파이브앤식스 제공

김-김 팀은 차명종-정해창 팀과도 맞붙었지만 11-21로 패했다. 2이닝까지만해도 7-6으로 앞섰던 김-김 팀이었다. 하지만 4연속 무실점으로 동력을 잃으면서 급격하게 무너졌다. 
결국 하루에 2패를 안은 김-김 팀은 1무 3패(승점 1)가 되면서 최하위 자리에 그대로 머물렀다. 김-김 팀은 첫 경기에서 허-강 팀에게 마지막 이닝 하이런 20을 허용하며 충격패를 당한 후 좀처럼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허정한-강자인 팀은 최성원-김동훈 팀에 12-13으로 져 첫 패배를 당했다. 첫 이닝을 5점으로 시작한 허-강 팀은 5이닝까지 12-9로 최-김 팀을 압도했다. 하지만 이후 무득점에 그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최-김 팀은 8이닝째 귀중한 결승점을 뽑아냈다. 
허-강 팀은 이 경기 패배로 이날 하루 2승씩을 추가한 최성원-김동훈 팀, 차명종-정해창 팀과 나란히 승점 9(3승 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득실에서 +31로 두 팀을 앞서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사진]허정한-강자인 /파이브앤식스 제공
앞서 15-13으로 김행직-김휘동 팀을 물리쳤던 최성원-김동훈 팀은 득실 +5로 4위에서 2위가 됐다. 최완영-유윤현 팀과 김행직-김휘동 팀을 잇따라 물리친 차명종-정해창 팀은 득실 -1을 기록해 7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뒤늦게 시동이 걸린 이충복-황봉주 팀은 안지훈-윤성하 팀을 16-8로 압도했다. 하지만 순위는 한 계단 내려선 4위가 됐다. 김준태-이정희 팀은 최완영-유윤현 팀을 18-10으로 물리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안지훈-윤성하 팀은 패를 추가, 2위에서 6위로 추락했고 2패를 당한 최완영-유윤현 팀은 6위에서 7위로 내려섰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슛아웃 팀 3쿠션 순위(셋째날)]
1 허정한-강자인 승점 9(3승) 득실 +30, 1.923
2 최성원-김동훈 승점 9(3승 1패) 득실 +5, 1.333
3 차명종-정해창 승점 9(3승 1패) 득실 -1, 1.308
4 이충복-황봉주 승점 6(2승 2패) 득실 +16, 1.082
5 김준태-이정희 승점 6(2승 2패) 득실 +6, 1.349
6 안지훈-윤성하 승점 4(1승 1무 2패) 득실 -21, 1.023
7 최완영-유윤현 승점 3(1승 3패) 득실 -13, 1.275
8 김행직-김휘동 승점 1(1무 3패) 득실 -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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