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아틀레티코와 더비 경기에서 2-0 승리...3위 점프

레알 마드리드가 더비 경기에서 웃으며 반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리그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점 3을 추가한 레알은 리그 3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부터 레알이 흐름을 잡고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세미루의 헤더가 선제골로 이어졌다.

빠른 시간 선제골에 성공한 레알은 라모스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을 앞세워 차분한 운영에 나섰다. 전반은 그대로 레알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도 마찬가지였다. 레알은 파상공세를 펼치며 공세를 이어갔다. 밀리던 아틀레티코는 후반 9분 좋은 득점 기회를 얻었으나 르마가 마무리에 실패했다.

결국 레알이 점수차를 벌렸다. 후반 18분 카르바할이 오버래핑 이후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것이 골대에 맞고 오블락까지 막고 골문을 향해 자책골로 이어졌다. 

2-0으로 점수차를 벌린 레알은 안정적인 운영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레알은 클린시트와 동시에 더비전서 승리하며 부진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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