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에버튼 원정서 0-1 패배... 선두 추격 실패

첼시가 에버튼 원정서 무너졌다.

첼시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에버튼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선두 등극을 꿈꾸던 첼시는 승점 22점에 머무르며 3위에 머물렀다. 반면 에버튼은 승점 20점으로 7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첼시는 경기 시작부터 상대를 거칠게 몰아쳤다. 부상자가 많은 에버튼이지만 밀리지 않고 히샬리송을 중심으로 반격을 펼쳤다.

팽팽한 흐름을 깬 것은 에버튼. 전반 22분 칼버트 르윈이 상대 골키퍼 멘디에게 반칙을 얻어 페널티킥을 차게 됐다. 키커로 나선 시구르드손이 가볍게 마무리하며 선제골로 이어졌다.

선제 실점 이후 첼시의 일방적인 공세가 시작됐다. 하지만 날카로움이 부족했다. 전반은 오히려 0-1로 뒤진 채 마무리됐더.

후반도 마찬가지였다. 다급해진 첼시는 후반 23분 하베르츠 대신 아브라함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지만 역부족이었다.

몰아치던 첼시는 후반 35분 프리킥 상황에서 마운트가 기가 막히게 좋은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강타하며 기회를 날렸다.

결국 경기가 끝날 때까지 첼시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첼시의 0-1 패배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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