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HIGH! 손흥민의 주가가 날로 고공행진이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공개된 독일 '트랜스퍼마크트'의 예상 몸값서 이전 기록보다 1500만 유로(약 201억 원)가 오른 9000만 유로(약 1210억 원)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기세가 너무 매섭다. 그는 이번 시즌 1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선두를 질주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날 손흥민은 스위스 취리히의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서 열린 2020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푸스카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푸스카스상은 헝가리 출신 전설적인 공격수 페렌츠 푸스카스(레알 마드리드) 이름에서 딴 상이다. 지난 2009년 처음 제정되어 가장 아름다운 골을 터뜨린 선수를 수상자로 선정한다.
손흥민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 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로 푸스카스상 수상자가 됐다. 손흥민 이전엔 지난 2016년 말레이시아의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가 마법 같은 프리킥으로 골을 성공시켜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올해는 팬 투표 50%, 전문가 투표 50%를 반영해 수상자가 정해졌다. 투표 방식을 바꾸고 나서는 손흥민이 첫 수상자이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 기록(10월 발표)에 비해 1500만 유로가 오른 9000만 유로로 손흥민의 몸값을 책정했다. 이는 전 세계 13위 기록이다.
또한 EPL 전체에서는 7위 기록이다. 모하메드 살라, 해리 케인, 사디오 마네, 케빈 데 브라위너, 라힘 스털링,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그의 위에 위치했다.
케인에 이어 토트넘 팀내 몸값 2위에 책정된 손흥민은 당연히 아시아 최고 몸값 선수로 등극했다. 좌측 윙 중에서는 4위(네이마르 마네 스털링 손흥민 순)였다.
1992년생 순위에서도 손흥민은 4위로 평가됐다. 그보다 높은 위치에 위치한 동갑내기 축구 선수는 네이마르, 마네, 살라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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