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가 수비의 강함을 뽐내며 다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전주 KCC 이지스는 19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75-70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CC는 13승 8패로 이날 패한 KGC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KT는 2연패로 10승 11패에 머물렀다.
KCC는 1쿼터 상대의 공세에 밀리며 19-22로 끌려갔다. 그러나 2쿼터에 반격이 시작됐다. 데이비스-김지완의 야투로 역전한 이후 전반을 38-33으로 마친 채 마무리했다.
KT는 3쿼터는 초반에 상대 양홍석과 허훈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37-38까지 추격에 성공했으나 KCC의 반격에 다시 밀렸다.
4쿼터를 54-49로 앞선 채 시작한 KCC는 이정현과 송교창이 막바지 접전서 빛났다. 62-63으로 뒤진 상황에서 이정현-데이비스-송교창의 연속 득점으로 68-6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리드를 잡은 KCC는 KT의 거친 추격을 따돌리고 유현준이 마지막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75-70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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