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든 1골 1도움' 맨시티, 아스날 4-1 완파하고 리그컵 4강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12.23 06: 51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날을 완파하고 리그컵 4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8강서 아스날을 4-1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미드필더 필 포든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완승을 이끌었다.
아스날은 최전방 공격수 라카제트를 필두로 마르티넬리와 윌록이 좌우에서 지원했다. 중원은 메잇랜드-나일스, 세바요스, 엘네니, 소아레스가 구성했다. 스리백은 콜라시나치, 가브리엘 마갈레스, 무스타피가 형성했다. 골문은 루나르손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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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가브리엘 제수스가 원톱 스트라이커로 낙점받았다. 마레즈, 실바, 포든이 2선 공격수로 나섰다. 중원은 로드리와 페르난지뉴가 구축했다. 포백라인은 진첸코, 라포르테, 디아스가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스테판이 꼈다.
맨시티가 이른 시간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진첸코가 좌측면서 올려준 크로스를 제수스가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아스날 골네트를 갈랐다.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전반 6분 페르난지뉴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2분엔 라포르테의 헤더가 간발의 차로 골문을 외면했다.
아스날은 전반 31분 만회골을 뽑아냈다. 마르티넬리의 좌측면 크로스를 라카제트가 헤딩 동점골로 연결하며 1-1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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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전반 41분 제수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서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루나르손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전반은 1-1로 팽팽한 긴장 속에 마감됐다.
아스날은 후반 4분 마르티넬리가 부상으로 빠지고 페페가 투입됐다. 맨시티는 후반 8분 마레즈가 아크 서클 근처서 프리킥을 얻어내며 기회를 잡았다. 마레즈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루나르손의 손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맨시티가 2-1로 앞섰다.
맨시티는 후반 14분 1골 더 달아났다. 페르난지뉴의 패스를 받은 포든이 루나르손이 나온 것을 보고 키를 넘기는 절묘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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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후반 24분 라카제트의 오른발 슈팅이 옆그물을 때렸다. 맨시티는 1분 뒤 실바 대신 토레스를 투입했다. 맨시티는 후반 28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우측면서 올라온 포든의 크로스를 라포르테가 머리로 밀어넣으며 4-1로 도망갔다.
맨시티는 남은 시간 아구에로와 워커를 넣으며 여유로운 경기 운영 끝에 3골 차 대승을 매조지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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