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15P-14R' KB, BNK 맹폭 '6연승 단독선두' 질주

청주 KB스타즈가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자리를 공고하게 다졌다. 

KB는 27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와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91-76으로 승리했다. 

박지수가 15득점 14리바운드(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강아정, 김민정(이상 13점), 염윤아(10득점), 심성영(9득점 6어시스트)도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KB는 13승 3패를 기록, 8할 승률(0.813)을 넘어서며 6연승을 달렸다. 2위 우리은행(12승 4패)과 승차도 다시 1경기로 벌어졌다.

반면 김진영(20득점 6리바운드), 구슬(16득점 8리바운드), 이소희(13득점), 진안(10득점 7리바운드)이 분전한 BNK는 4승 13패가 되면서 6위로 최하위로 내려섰다. BNK는 지난 25일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9연패서 탈출했지만 이날 다시 패했다. 

박지수의 위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박지수는 3쿼터에 이미 더블더블을 완성, KB에 승기를 안겼다.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자 KB는 4쿼터에 주전들을 빼고 벤치 멤버를 가동하는 여유를 보였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