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 1~3순위 자원 전멸...리버풀, 마팁까지 부상 이탈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12.28 04: 09

리버풀의 부상 악재는 끝나지 않았다. 센터백 3순위 자원 조엘 마팁마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전서 쓰러졌다.
리버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브로미치와 홈 경기서 1-1로 비겼다.
80분 넘게 리드를 유지하다 후반 막판 동점골을 허용한 것도 뼈아픈 리버풀이지만, 그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센터백 마팁의 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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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팁은 전반 12분 장기인 자로 잰 듯한 패스를 뽐내며 사디오 마네의 선제골을 도왔다. 그러나 후반 15분 부상 덫에 걸렸다. 오른쪽 사타구니에 불편함을 느낀 그는 결국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결국 마팁을 불러들이고 리스 윌리엄스를 투입했다. 리버풀은 현재 버질 반 다이크와 조 고메스에 이어 마팁까지 센터백 1~3순위 자원이 모두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설상가상 중앙 미드필더 나비 케이타가 이날 브로미치전을 앞두고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중원에도 먹구름이 드리웠다.
리버풀은 현재 부상자만 프리미어리그 20개팀 가운데 최다인 7명에 달한다. 박싱데이에 돌입해 오는 31일 뉴캐슬전을 앞둔 클롭 감독의 고심이 깊어졌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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