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코로나19 극복 의지… 취약계층 지원 나선 카카오게임즈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12.30 09: 5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취약계층의 지원을 위해 기업이 발벗고 나섰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각 기업은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또한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게임 내 소통을 통해 유저들과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게임 ‘달빛조각사’의 이용자들과 함께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힘을 보탰다. ‘달빛조각사’에서는 지난 11월 게임 내 상점에서 ‘어린이재단 난방비 기부 패키지’ 판매를 통해 기부금을 적립하는 ‘난방비 기부 이벤트’를 열었다. 판매를 통해 모아진 기금은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전달했으며, 취약한 난방 시설로 한파에 시달리는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6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는 스트리머와 이용자가 함께하는 ‘배틀그라운드 파트너 스트리머 경쟁전 기부 챌린지’를 개최해 기부에 동참했다. 스트리머와 이용자의 힘으로 모금된 후원금 6000만 원은 스트리머 이름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됐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9년 말부터 게임이 가진 재미를 통해 일상을 조금 더 행복하게 만들자는 의미를 담아 ‘다가치 게임’이라는 사회 공헌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환경적, 정서적으로 게임 문화에 소외된 계층을 찾아가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는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사회공헌 캠페인을 개최했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즐기는 VR 테마파크 게임 콘텐츠에 ‘이동성(모빌리티)’을 접목한 체험형 버스다. 게임 문화에 소외된 계층을 직접 찾아가 ‘대관람차’ ‘회전목마’를 비롯한 인기 어트랙션 5종 및 다채로운 놀이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 공동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정기 기부 프로그램 '다가치펀드'에 동참하고 있다. ‘다가치펀드’는 매월 2000원부터 급여공제를 통해 기부가 가능한 ‘기부펀드’다. 국내 아동 지원 사업, 해외 아동 지원 사업, 장애 아동 재활 치료 사업, 소외 계층 IT 지원 사업 등 총 7가지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도울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열린 나눔, 게임 내에서 이용자와 함께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펼치고, 비대면 시대를 맞아 다양한 방식으로 고민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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