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홈에서 셀타 비고를 제압하며 선두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드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셀타 비고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레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35)보다 3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36을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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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전반 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마르코 아센시오가 올린 크로스를 루카스 바스케스가 머리로 밀어넣었다.
셀타 역시 반격했다.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서 코너킥 코너킥을 얻어냈다. 데니스 수아레스가 올려준 공을 네스트로 아라우호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은 불발됐다.
후반 8분 레알은 추가골을 기록했다. 루카 모드리치가 상대 공격을 끊어낸 후 레알이 역습을 전개했다. 바스케스가 내준 공을 아센시오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레알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18분 토니 크로스가 수비 배후 공간으로 패스를 연결했다. 카림 벤제마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레알은 경기 종료까지 2-0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거뒀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