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개' 조윤희, 이혼 후 첫 딸 언급 "키 크고 얼굴 작아 다른 엄마 부러워해"(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1.08 09: 17

배우 조윤희가 이혼 이후 처음으로 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영된 SBS '어쩌다 마주친 그 개'에서 조윤희가 애완견과 자신의 딸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조윤희는 그동안 유기견들과 장애견을 키웠다. 조윤희는 "솔직히 말해서 자존감이 조금 낮은 사람인 것 같다"며 "늘 생각하는게 특별히 잘하는 게 없다. 강아지들을 보살펴 줄 때 보람을 느끼고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어쩌개' 캡처

자연스럽게 조윤희는 강아지가 아닌 딸에 대해 언급했다. 조윤희는 "그 전에는 아이를 낳지 않고 결혼할 때가 되고 아이를 낳을 때가 되고 강아지만 키우고 살거야 오랫동안 했었다. 아이를 낳았다. 원해서"라고 설명했다.
'어쩌개' 캡처
조윤희는 티파니와 허경환에게 딸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자랑했다. 조윤희가 딸의 사진을 보여주자 티파니는 "정말 예쁘다 언니랑 너무 똑같다. 너무 언니랑 닮았다"고 칭찬했다.
조윤희는 "키가 크고 얼굴이 작아서 엄마들이 부러워한다. 공룡과 자동차를 좋아하는 톰보이 스타일이다. 나는 너무 소심하고 내성적으로 살았으니까 내 딸은 사람들도 리드하고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투머치다"라고 웃으면서 자랑했다. 
조윤희는 딸과 함께 동물들을 돌보는 미래를 꿈꿨다. 조윤희는 "저희 딸이 분명히 커서 동물에게 왠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것 같더라는 느낌이 든다. 어떤 직업을 갖더라도 동물을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딸이 커서 저와 함께 어떤 동물들을 위해서 같이 할 수 있을 지 너무너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조윤희는 지난 5월 이혼 사실을 밝혔다. 이동건과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은 것.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오랜 고민 끝에 결별을 결심했다고 알려졌다. 조윤희는 결혼 한 2017년 12월 딸을 출산했다. 딸의 양육권은 조윤희가 갖게 됐다.
조윤희가 출연하는 '어쩌개'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영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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