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이 사상 최초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최종 담금질에 나선다.
콜린 벨호는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전라남도 강진과 제주도 서귀포에서 한 달간 최종 담금질에 나선다.
여자 국가대표팀은 현재 시즌 중인 해외파 선수를 제외한 26명의 선수를 소집하여 1월 18일부터 2월 10일까지 강진, 2월 11일부터 18일까지 서귀포에서 훈련을 실시 할 예정이다. 벨 감독은 이번 소집 훈련 후 해외파 합류 등을 고려하여 중국과의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최종 명단을 확정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1/11/202101111350779367_5ffbda31b29c4.jpg)
중국과 도쿄올림픽 플레이오프는 홈앤드어웨이로 열리며 1차전은 2월 1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은 2월 24일 중국 쑤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면 한국 여자 축구 사상 최초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강진과 서귀포에서 진행되는 이번 소집 훈련은 플레이오프를 앞둔 최종 훈련으로서 정예멤버가 모여 발을 맞춘다. 베테랑 수문장 김정미를 비롯해, 김혜리, 이민아,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여민지(수원도시공사), 박예은(경주한수원)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이 소집됐다.
또한 여자 U-20 팀의 주요 선수들도 이번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WK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올 시즌 WK리그에 모습을 드러낼 추효주(수원도시공사)를 비롯해 조미진(세종고려대)과 이정민(경북위덕대), 이은영(울산현대고)도 벨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한편, 여자 대표팀은 지난해 2월 제주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예선 이후 8개월 동안 소집훈련을 하지 못하다 지난해 10월 여자 U-20 대표팀과의 스페셜 매치, 11월 부산 소집 훈련을 통해 호흡을 맞추며 조직력을 다졌다.
▶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대비 최종 훈련 소집 명단(26명)
GK :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윤영글(경주한수원), 강가애(세종스포츠토토)
DF : 김혜리, 임선주, 심서연(이상 인천현대제철), 어희진(세종스포츠토토), 추효주(수원도시공사), 박세라, 이세진(이상 경주한수원), 권하늘(보은상무)
MF : 권은솜(수원도시공사), 박예은, 전은하(이상 경주한수원), 장슬기, 이민아, 이영주(이상 인천현대제철)
FW : 강채림(인천현대제철), 문미라, 여민지(이상 수원도시공사), 김상은, 최유리(이상 세종스포츠토토), 손화연(창녕WFC), 조미진(세종고려대), 이정민(경북위덕대), 이은영(울산현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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