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웅 "A씨가 먼저 성추행"vs고소인 A "강간미수 고소" 진흙탕 폭로 이어질까[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1.12 16: 30

 배우 배진웅이 성추행 및 강간미수 혐의로 고소를 당해 경찰 조사를 앞둔 가운데 배진웅 역시 A씨를 성추행 혐의로 맞고소하면서 대립하고 있다.
배진웅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현 박지훈 변호사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A씨가 배우 배진웅을 ‘강제추행’으로 고소한 것 자체는 사실이나, A씨의 고소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저희는 이에 관한 다수의 증거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라고 밝혔다.
또한 배진웅은 자신을 고소한 A씨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박 변호사는 "오히려 보도가 나오기 전에 이미 저희 법무법인은 배우 배진웅을 대리하여 A씨를 강제추행죄로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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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해 12월 23일 경기도 모처에서 배진웅에게 성추행과 함께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날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배진웅 역시도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영화 '럭키 몬스터' 스틸
또한 한 매체는 A씨의 지인의 인터뷰를 통해서 배진웅이 직접 자신의 범죄를 시인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현재 양측의 주장은 서로의 범죄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인만큼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와야 옥석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A씨 측이 충격적인 증언을 계속 이어가고 있고, 배진웅 측 역시 A씨의 성추행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있다고 밝힌 상황인 만큼 경찰 수사를 앞두고 추가적인 폭로가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성범죄로 논란이 된 배우 배진웅은 2013년 영화 '몬스터'로 데뷔해서 '범죄도시', '대장 김창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의 작품과 드라마 '굿 캐스팅'에 출연하며 꾸준히 작품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배진웅과 A씨의 폭로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 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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