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 "'펜트' 제작루머 인정‥김소연·이지아·유진과 키스 과했다" ('히든룸')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1.13 05: 57

'펜트하우스' 스페셜 속에서도 엄기준의 제작자 루머 언급이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스페셜 숨겨진 이야기 편이 방송을 탔다.
이날 '펜트하우스' 스페셜이 진행된 가운데, 박은석에 대해선 '구호동과 로건리'를 언급, 어떤 캐릭터가 정감이 가는지 묻자 박은석은 "정이가는 건 구호동, 외모는 로건리지만 연기자로는 호동이가 더 도전적이고 좋았다"고 말했다.

시즌2에 로건리가 나오는지 질문엔 "아직 나도 몰라, 궁금해서 전화해도 배우들에게도 절대 안 알려준다"며 철벽방어되어 있다고 했다. 
다음은 유진의 주정씬 장면이 언급됐다.최다 액션에 눈물, 음주까지 최다보유한 그녀는 "힘들었다"면서 모니터를 바라봤다. 
박은석은 "실제로 술을 아예 안 드시는 분"이라 하자, 유진은 "술을 안 마셔도 술취한 연기 재밌어, 안 마시니까 오히려 취한 사람을 관찰하며 연기에 도움이 됐다"면서 "성격은 원래 잘 울지만 싸우는 연기 재밌더라, 평소에 안 하던 걸 하면 대리만족한다"고 답했다.  
배우들에게 가장 힘든 연기에 대해 물었다. 엄기준과 김소연은 때리는 연기를 꼽았다. 특히 김소연이 윤종훈에게 풀 스윙하고 따귀를 때리는 장면은 배우들도 깜짝 놀랐다고 했다. 이와 반대로 봉태규는 힘들었던 연기에 대해 "맞는게 너무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윤종훈의 키워드로는 '병약섹시'가 언급됐다. 윤종훈때문에 생긴, 병약해보이지만 섹시한 남자라는 신조어라고. 그는 "실제로 건강하다"며 액션스쿨 정식 수료자인 반전스펙을 전했다.
무엇보다 이날 엄기준에겐 '펜트하우스' 제작참여에 대한 루머를 언급, 시상식에서도 루머를 해명하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제작자로 오해받는 이유에 대해 모든 여주인공과 키스했던 장면이 나타났고, 모두 "저렇게 키스신이 많았구나, 거의 매회 강렬했다"며 놀랐다. 박은석은 "우와, 형님 몰아보기 보니까 과하다"고 했고, 엄기준도 "과하다"고 인정하며  민망해했다. 그러면서 기혼자인 유진과 김소연과의 키스신이 가장 신경쓰인다고 꼽아 눈길을 끌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펜트하우스'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