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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통 같아"..오정연, KBS 동기 전현무도 놀란 '당나귀 귀' 스페셜 MC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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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진행 야망을 내비쳤다. 그의 KBS 입사 동기 전현무는 "'생생정보통' 같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스페셜 MC로 나온 오정연은 "서강대 근처에 직원 10인 규모, 보증금 3천에 월세 200 정도의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19 타격이 너무 크다. 존폐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사장님으로선 고충이 컸지만 방송인으로선 훨훨 날았다. 오정연은 오디오가 비지 않는 활발한 리액션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심각한 상황부터 웃긴 상황까지 적재적소 리액션을 이어가 MC들이 그의 열정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이에 전현무가 오정연을 '현주엽TV'의 내레이터로 스카우트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하자 현주엽은 "열정이 너무 크다. 볼펜으로 메모하면서 예능하는 사람이 없지 않냐"라며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또 오정연은 방송 중간중간 꿀팁을 제공하며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자신을 육식주의자라 칭한 오정연은 다이어트의 비결로 "고기를 많이 먹으면 며칠 동안 탄수화물과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한편,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해 KBS의 스타 아나운서로 사랑받은 오정연은 2015년 프리랜서로 전향, 예능과 드라마, 연극무대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채널A '황금나침반'과 SKB '우리동네 수다방'에 MC로 출연해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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