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연패는 없다'...담원, 아프리카 꺾고 시즌 3승 신고(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1.23 18: 35

브리온에게 발목을 잡혔던 담원이 아프리카를 제물삼아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담원은 23일 오후 온라인으로 벌어진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아프리카와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쇼메이커' 허수가 신드라로 1세트 난전을 캐리했고, 2세트에서는 '칸' 김동하가 결정적인 순간 시원한 한 방을 선보이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담원은 시즌 3승 1패(득실 +3)이 되면서 2위로 순위를 한 계단 올렸다. 2연패를 당한 아프리카는 시즌 3패(1승 득실 -3)째를 당했다. 

브리온전서 일격을 맞았지만 담원의 힘은 여전했다. '캐니언' 김건부를 중심으로 스노우볼을 굴려가던 담원은 아프리카의 한 타 교전력에 피해를 입었지만,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아프리카는 날개 운영을 펼치던 담원에게 제대로 한 방을 날리면서 승부를 접전으로 몰고갔다. 
팽팽했던 긴장감을 정리한 쪽은 담원이었다. 사이드 운영을 통해 아프리카의 핵심인 '기인'의 갱플랭크를 요리한 담원은 내셔남작까지 챙기면서 승기를 잡았다. 요동치던 흐름의 중심을 잡은 담원은 두 번째 내셔남작 사냥 이후 본진으로 쇄도하면서 1세트를 정리했다. 
2세트 역시 치열한 난타전이 계속됐다. 담원의 공세를 아프리카가 기막히게 받아치면서 접전이 계속됐다. 하지만 결정적인 실수 한 번이 승부를 갈랐다. 담원의 바론 버스트를 아프리카가 저지하면서 흐름이 뒤집힐 뻔했지만, 역 바론 공략을 노리다가 다시 달려든 담원의 저지에 그대로 승부가 갈렸다. 
바론 전투에서 상대 챔프들을 쓸어담은 담원은 여세를 몰아 그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scrapper@osen.co.kr
[사진] LCK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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