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특급 골잡이 제리치 영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1.26 16: 14

 수원삼성이 2021시즌 최전방을 책임질 ‘특급 골잡이’ 우로시 제리치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년 옵션을 포함한 3년이다. 등번호는 본인이 선호하는 55번이다.
수원은 제리치의 영입으로 일본 J리그로 이적한 타가트의 공백을 메우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세르비아 출신인 제리치는 K리그 무대를 밟은 2018년 24골 5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2위에 올랐다. 지난해까지 3년간 75경기에 나서 43골 7도움(경기당 0.57골)을 기록한 특급 골잡이다.

[사진] 수원 제공.

타깃형 스트라이커로서 우월한 신체 조건(196cm)과 파워를 바탕으로 헤딩 득점뿐 아니라 오른발, 왼발, 프리킥까지 다양한 공격력을 두루 갖췄다.
지난해 탈장 수술을 받고 재활해온 제리치는 부상에서 회복, 한국으로 입국해 자가격리와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제리치는 26일 제주 전지훈련 중인 팀에 합류해 다음달 1일 거제 전지훈련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제리치는 "내게 많은 관심과 기회를 준 박건하 감독님과 수원에 감사하다”며 “최고 클럽의 유니폼을 입게 됐으니 그에 걸맞은 활약을 펼쳐 수원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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