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 사이트, "손흥민-케인 의존도 분명하지만 극복 가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1.27 00: 02

토트넘의 우승 핵심 과제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등 주축 자원들의 의존도 떨치기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펄펄 날고 있다. 케인은 12골 11도움으로 도움과 공격포인트 1위, 득점 공동 2위다. 손흥민은 12골 6도움으로 득점과 공격포인트 모두 공동 2위에 올라있다. 둘은 매 경기 찰떡궁합을 선보이며 유럽서도 손꼽히는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
토트넘 내에서 차지하는 손흥민과 케인의 비중이 5할 이상인 반면 이들의 뒤를 받치는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 스티븐 베르바인 등 백업 자원들의 컨디션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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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2부리그 최하위 위컴과 FA컵서도 손흥민과 케인의 부재를 절감했다. 후반 중반까지 1-1로 살얼음 승부를 걷다 손흥민, 케인, 탕귀 은돔벨레 등 주전 카드를 꺼낸 뒤 3골을 몰아치며 4-1로 승리했다.
토트넘 팬들의 생각은 어떨까. 토트넘 팬페이지인 스퍼스웹은 이날 “케인과 손흥민 중 한 명이 부상을 입는다면, 무리뉴 감독이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경기 방식을 바꿀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케인과 손흥민 의존도는 부인할 수 없지만, 토트넘의 전력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둘의 부상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자신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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