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윤-박성균 코치, 베트남 축구 대표팀과 재계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1.30 14: 10

김한윤 코치, 박성균 피지컬 코치가 베트남 축구 대표팀과 계약을 연장했다.
재계약을 체결한 김한윤 코치와 박성균 코치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개최가 연기된 국제 대회 및 A매치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3월 말에는 월드컵 2차예선이 예정되어 있으며, 지난해 연기됐던 스즈키컵, 그리고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동남아시아게임(SEA 게임)이 각각 11월과 12월 예정되어 있다. 이 외에도 U23 챔피언십 예선이 예정되어 있어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한윤 코치는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국제 대회가 연기되었지만, 리그는 정상적으로 진행됐기에 선수들 체크를 계속 해왔다. 중간 중간 대표팀 소집도 진행하여 컨디션 체크도 병행했다. 올해도 상황은 같지만 지난해 연기된 국제대회까지 포함하여 예정되어 있는 대회가 많기 때문에 선수들이 최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라고 근황을 알렸다.

[사진] 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박성균 코치는 “베트남 대표팀의 피지컬 코치를 맡은 지도 3년 차가 됐다. 재계약을 먼저 제안해 준 협회에 감사하고 선수단이 최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이전과 같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한윤 코치는 K리그서 통산 430경기에 출전한 수비수 출신 지도자로, 지난 2019년부터 베트남 축구 대표팀에 합류하여 U22세 팀을 전담하고 있다.
수원삼성 유스팀과 중국의 연변푸더 U23세 피지컬 코치를 역임한 박성균 피지컬 코치도 2019년부터 베트남 대표팀에서 피지컬 훈련을 담당하고 있다. 두 명의 코치는 베트남 대표팀 합류 이후 SEA게임 우승 등 성과를 이뤄내며 협회로부터 지도력을 인정받아 재계약을 진행하게 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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