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OK금융그룹 회장, 대한럭비협회 회장 공식 취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2.01 08: 40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제24대 대한럭비협회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OK금융그룹은 지난달 29일 진행된 2021년 대한럭비협회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최윤 회장이 대한럭비협회장으로서의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4년으로 2025년 1월까지다.
앞서 최윤 회장은 올 1월 사상 첫 경선으로 치뤄진 협회장 선거에서 75%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제24대 대한럭비협회장에 당선됐다.

[사진] OK금융그룹 제공

특히, 이번 선거는 ‘코로나19’와 ‘폭설’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현장투표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10대 럭비유망주부터 80세를 앞둔 원로들까지 직접 투표에 참가하는 등 90.4%의 사상 최대 투표율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최윤 회장은 이날 정기총회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 럭비 중흥이라는 일념으로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럭비인들께 감사드리며,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대한민국 럭비계의 변혁을 바라는 많은 럭비인들의 간절한 바람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윤 회장은 “협회장으로서 럭비인들의 엄중한 명령을 잘 받들어, ‘대한민국 럭비 발전’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감당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윤 회장은 4년의 임기동안 △ 안정적 예산확충 및 열린 협회 운영 △ 시∙도(시∙군∙구) 지역협회 지원 확대 △ 학교 럭비팀 창단 지원∙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 및 저변 확대 △ 럭비인 처우 개선 및 참여 기회 확대 △ 선진기술 습득을 위한 해외연수 및 맞춤형 현장 교육 제공 △ 럭비 꿈나무 육성 및 국가대표팀 지원 확대 등의 공약을 충실히 이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최윤 회장은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이 속한 OK금융그룹의 최고경영자를 비롯해, △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 구단주 △ 재일본대한체육회 부회장 △ 일본 오사카 금강학원(국내 최초의 재외한국학교) 이사장 △학교법인 휘문의숙(휘문중∙고) 이사 △ 세계한상대회 리딩 CEO △ 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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