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e스포츠 프로게이머를 지망하는 예비 선수들을 위한 ‘LCK 아카데미 시리즈’가 정식 개막한다.
3일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2021 LCK 아카데미 시리즈’ 상반기 오픈토너먼트의 개최를 알렸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e스포츠 프로 선수 지망생들을 위한 LCK 산하 정기 대회다. LCK 프랜차이즈 도입에 따라 아마추어-프로를 잇는 대회로 지난 2020년 처음 도입됐다. 오픈토너먼트 4회, 챔피언십 1회가 펼쳐졌으며 매회 평균 35개 아마추어 및 프로 팀 산하 아카데미 팀이 참가했다.
‘2021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LCK, LCK 챌린저스 리그의 개편과 함께 새로운 로고를 적용하고 규정을 정비했다. 기존 참가자격 제한을 ‘최근 1년간 국내외 프로리그에 출전한 이력이 있는 선수’에서 최근 6개월로 완화했다. 또한 오픈 토너먼트에 예선과 본선을 구분하고, 예선을 순수 아마추어 팀 선발에 배정해 아마추어 선수들이 대회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2021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상반기, 하반기로 나누어 2회 열린다. 반기별 오픈토너먼트 4회를 통해 선발된 총 8팀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구조다. 오픈토너먼트는 예선-본선으로 펼쳐진다. 예선에서 일반 아마추어 6팀을 선발한 후, 본선 16강 토너먼트에 예선 통과 팀들과 프로팀 소속 아카데미 10개 팀이 참여한다.
상반기 오픈토너먼트는 2월부터 5월까지 매월 진행되고 챔피언십은 6월에 열린다. 하반기 일정은 오픈토너먼트가 7월부터 10월까지, 챔피언십이 11월에 진행된다. 오픈토너먼트 1위는 200만 원, 2위는 100만 원을 상금으로 받는다. 1, 2위 팀에는 준프로 라이선스 및 LOL 연습계정, 게이밍기어가 지급된다. 아울러 챔피언십에는 1위 500만 원, 2위 300만 원, 3위 200만 원의 상금이 책정되어 있다.
‘2021 LCK 아카데미 시리즈’ 상반기 오픈토너먼트는 이날 참가신청을 시작으로 예선운 2월 21일, 본선은 2월 27일에 열린다. 4강 및 결승은 28일에 펼쳐질 예정이다. 4강 및 결승은 오프라인 대회를 계획 중이며, 나머지 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참가 자격은 프로를 지망하는 만 12세 이상의 본인 계정의 2020 시즌 및 현시즌 다이아3 티어 보유자다. 5명이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단 최근 6개월 안에 LCK, LCK 챌린저스, 타 지역 프로 리그에 출전한 이력이 있는 경우 참가가 제한된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