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베스트5 기용' 젠지, 농심 꺾고 시즌 5승째(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2.05 22: 18

다른 선수는 없었다. 오직 베스트5만 있었다. 주전 선수를 기용한 젠지가 농심을 제압하고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젠지는 5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농심과 1라운드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3경기만에 선발로 나선 '클리드' 김태민이 올라프와 우디르로 협곡을 좌지우지 하면서 팀의 귀중한 1승을 선사했다. 
이날 승리로 연승 모드로 전환한 젠지는 시즌 5승(3패 득실 +6)째를 올리면서 5승 그룹에 합류했다. 패한 농심은 시즌 5패(3승 득실 -3)째를 당하면서 8위를 기록했다. 

초반 스노우볼의 주도권을 쥔 쪽은 농심이었지만, 젠지가 '룰러' 박재혁의 아펠리오스를 중심으로 포인트를 뽑아내면서 흐름의 변화를 주도했다. 젠지는 드래곤 앞에서 벌어진 한 타서 대승을 거두면서 1세트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흐름을 탄 이후로는 거침이 없었다. 젠지의 강점인 라인전 단계부터 상대를 찍어누르면서 격차를 벌려나갔다. 일찌감치 전 라인의 주도권을 쥔 젠지는 일방적으로 농심을 밀어붙이면서 승리에 한 발 다가섰다. 
31분 내셔남작을 사냥한 젠지는 곧바로 상대의 본진에 쇄도하면서 2-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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