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케인 없는 손흥민, 세상 어깨에 짊어진 듯"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2.07 00: 09

단짝을 잃은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언론의 위로를 받았다.
토트넘은 오는 7일(한국시간) 밤 9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웨스트 브로미치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를 갖는다.
토트넘은 주포 해리 케인의 부상 공백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리버풀전에 그가 이탈한 후 2경기 연속 무득점 빈공에 시달리며 2연패를 당했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브라이튼전에 스티븐 베르바인을 스트라이커로 출전시켰다. 첼시전엔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를 전방에 세우고 경기 도중 손흥민과 투톱 카드까지 꺼냈지만, 전혀 효과를 보지 못했다.
에이스 손흥민의 고립이 토트넘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 환상의 파트너를 잃은 손흥민은 첼시전서 후반 42분이 돼서야 처음으로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았을 정도로 토트넘의 창끝은 무뎠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케인이 없는 손흥민은 세상을 어깨에 짊어진 모습”이라며 “그러나 그는 여전히 토트넘의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다. 브로미치전에 득점포 재가동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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