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를 대표하는 간판 스타 '페이커' 이상혁이 LCK 역사 상 첫 400승을 달성하면서 또 한 번 큰 획을 그었다. T1은 브리온을 꺾고 시즌 첫 연승으로 '페이커' 이상혁의 400승 의미를 살렸다.
이상혁은 6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브리온과 1라운드 경기 1세트서 블루 진영에 임해 세트로 5킬 9어시스트로 맹활약, 팀의 1-0 리드를 견인했다. 2세트에서는 오리아나로 미드 세라핀으로 나선 '엄티'을 압도하면서 팀의 시즌 4승을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연승을 해낸 T1은 정규시즌 4승 4패 득실 +1로 승률 5할을 회복했다. 브리온은 '라바' 김태훈의 결장이라는 악재 속에서 '치프텐' 이재엽과 '엄티' 엄성현이 교대로 미드를 지켰지만 전력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시즌 6패(2승 득실 -8)째를 당했다.
블루 진영 마지막 픽 세트를 선택한 이상혁은 1세트 시작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취하면서 상대를 요리해나갔다. '페이커' 이상혁이 킬의 손맛을 본 것은 10분경. '호야'를 제압하고 팀의 5번째 킬을 기록했다.
첫 협곡의 전령을 가져면서 주도권을 쥔 T1은 두 번째 전령도 사냥에 성공, 압도적인 차이로 상대를 찍어눌렀다. 22분경 내셔남작을 잡아낸 T1은 곧장 상대 넥서스로 돌진하면서 1세트를 정리했다.
2세트 역시 T1의 일방적인 완승이었다. '페이커' 이상혁은 오리아나로 4킬 6어시스트를 기록, 25분만의 15-1 완승에 일조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