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 득점, 토트넘이 돌아왔다."
토트넘은 지난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서 후반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8위(승점 36)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케인과 선발 호흡을 맞추며 실로 오랜만에 골맛을 봤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3분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지난달 2일 리즈전 이후 약 5주 만의 리그 득점.
![[사진] 90min.](https://file.osen.co.kr/article/2021/02/08/202102080913773706_602082f91005a.jpeg)
손흥민은 리그 13호골로 케인과 함께 득점 랭킹 공동 2위로 올라섰다. 6경기 만에 리그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득점왕 경쟁에도 재시동을 걸었다.
케인도 복귀전서 결승포를 터트리며 기대에 보답했다. 그는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후반 9분 토트넘의 해결사로 나섰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브로미치 골망을 흔들었다.
영국 매체도 환호했다. 축구전문 90min은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과 케인의 골 어깨동무 사진을 내걸며 “손흥민 골, 케인 득점, 토트넘이 돌아왔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덕분에 토트넘은 리그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나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