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메양 해트트릭' 아스날, 리즈에 4-2 승리...토트넘과 2점 차

아스날이 리즈를 잡고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다.

아스널은 1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에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무승의 늪에서 탈출하며 승점 34점을 기록하며 10위로 올라섰다. 9위 토트넘과는 단 2점 차이.

아스날은 초반부터 거칠게 상대를 몰아쳤다. 전반 13분 샤카의 패스를 받은 오바메양이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며 날카로운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41분 샤카가 강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유도하며 PK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오바메양이 이를 마무리했다.

아스날은 전반 45분 세바요스의 패스를 받은 베예린이 가볍게 마무리하며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후반 2분 로우가 침티 이후 크로스로 오바메양의 헤더를 이끌었다. 이로 오바메양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4골차로 벌어진 상항에서 리즈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13분 하피냐의 코너킥을 스트루이크가 마무리하며 만회골을 터트렸다.

리즈는 후반 24분 로버츠의 패스를 받은 코스타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다시 한 번 점수차를 좁혔다. 아스날과 리즈는 남은 시간 계속 난타전을 펼쳤다.

결국 아스날은 후반 33분 엘네니와 43분 홀딩을 투입하며 지키기에 나섰다. 이가 통하며 아스날은 4-2로 승리를 매조지을 수 있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