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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백일섭, 故김자옥 회상 울컥 "암투병하며 마지막 작품까지 최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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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정은 기자] 배우 백일섭이 배우 故김자옥을 기억하며 울컥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여수가 고향인 배우 백일섭이 출연해 과거를 회상했다.

첫 번째 찾은 맛집은 고향 여수의 밥상. 백일섭은 어린시절 여수에서 부모님이 이혼 한 일화를 공개했다. 백일섭이 10살이던 시절 아버지와 어머니는 헤어졌다. 백일섭은 그때를 기억하며 "어머니에게 잘가라고 했다. 금방 돌아오실 줄 알았다. 눈물 꽤나 많이 흘렸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후 고등학생 때 어머니가 계신 서울로 상경했다.

고향 여수의 밥상으로 첫번째 찾은 집에서는 조기 조림, 용서대 조림을 맛봤다. 

음식을 먹던 백일섭은 "음식에서 엄마의 맛이 느껴진다"며 "돌아가신지 40년이 됐는데, 아직도 엄마 생각이 난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번 돈 반만 줬어도 잘 살 수 있었는데..."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다음으로 찾은 맛집은 돼지머리 수육집. 이 곳은 유명인들이 많이 찾은 맛집으로 알아졌다. 

백일섭은 "나랑 같이 일한 배우들은 다 유명해졌다"며 배우 김희애, 곽진영, 고 김자옥을 뽑았다. 특히 "김자옥은 마지막 작품까지 암투병을 하면서 드라마를 마쳤다"며 "불쌍해서 못 보겠더라고"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고 김자옥의 마지막 방송은 JTBC ‘꽃보다 누나’. 김자옥은 이 방송을 끝으로  지난 2014년 11월 향년 63세로 별세했다. 당시 암세포가 폐로 전이되면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백일섭은 "남들이 연애한다고 소문이 날 정도로 친하게 지냈는데...계속 생각이난다"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cje@osen.co.kr

[사진] TV조선 '백반기행'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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