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그라시아 감독, "이강인 좋은 활약 동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2.21 07: 54

"이강인, 좋은 활약 동의". 
발렌시아는 21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된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에서 이강인의 결승골 도움이 터지며 셀타비고를 2-0으로 제압했다. 승점 27점의 발렌시아는 1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한 달 만에 선발로 출전한 이강인은 번뜩이는 천재성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강인은 환상적인 마르세유턴을 보여줬고, 직접 득점기회도 가졌다. 후반 35분 이강인의 날카로운 왼발슈팅은 골키퍼 손에 걸렸다. 쇄도하는 선수가 발만 갖다대도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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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강인이 제대로 사고를 쳤다. 후반 48분 추가시간 이강인이 페널티박스 앞에서 무려 네 명의 수비수 사이로 절묘한 패스를 찔렀다. 마누 바예호가 살짝 발만 갖다대 결승골을 뽑았다. 
발렌시아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오늘 이강인이 좋은 활약을 했다는 것에 동의한다”라면서 “오늘은 공격수들의 수비가 중요했는데 잘해줬다. 공격 시에는 순환하는 패스, 마지막 패스도 좋았다. 모든 포지션에서 훌륭한 수준의 패스를 연결했다”라며 이례적으로 칭찬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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