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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정형돈, ♥한유라 이어 의미심장 후회발언? "왜 결혼을 하는가" (옥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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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정형돈이 아내 한유라와의 결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에서 정형돈이 컴백했다. 

이날 MC들은 정형돈의 컴백을 반가워했다. 그 동안 모니터를 했는지 묻자 정형돈은 "모니터 안해, 배아파서"라면서 "희철이가 빵빵 터뜨릴 때마다 불안했다, 약을 더 먹어서라도 빠리 복귀해야겠다 생각했다"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복귀 동지라며 돌아온 열정돌, 샤이니 민호를 소개했다.  민호는 "정형돈 보고 싶어서 왔다"면서 "사석에서 날 깎아내리며 힐링하더라, 오랜만에 오셨으니 편하게 방송하시라고 왔다"며 센스있게 인사했다. 

그러면서 "모두 문제 잘 풀더라"고 하자 정형돈이 어깨를 으쓱했고, 민호는 "형돈이 형 말고 은이 누나"라고 말했다. 이에 정형돈은 "복귀가 좀 이른가? 2월 말은 내가 좀 빠르다 싶었다"며 셀프디스로 폭소를 안겼다.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간 가운데 민호가 미국에서 뽑은 섹시한 남자 순위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전하며, 식스팩 만들기 힘들지 않은지 물었다. 민호는 "한 번 만들면 아까워서 유지하게 된다"면서 "건강해진 몸을 느끼는 순간 건강함을 놓고 싶지 않게 된다"며 꾸준히 운동하는 이유를 전했다. 

이에 정형돈은 "비랑 술자리 한 적 있어, 근육있는 사람이 더 먹더라"면서 "먹고 운동하면 된다는 마인드가 달랐다"고 했다. 민호를 이에 공감하면서 "오히려 운동 안하면 근육량이 빠지며 살도 빠져, 스케줄 때문에 운동 못해서 몸무게 빠졌다"고 했다. 

무엇보다 이날 미스터리 수수께끼를 풀어야 하자, 정형돈은 "남자는 왜 리모컨이 어디있는지 모르는가"라고 말하더니 "꼭 내 눈 앞에만 안 보여, 아내는 바로 찾는다"고 했다. 
 
여러가지 오답 중에서도 정형돈은 또 한 번 "왜 결혼을 하는가"라고 답을 냈고, 민호는 정형돈의 눈치를 살피며 웃음이 터졌다. 김용만도 "뭔가 후회하는 느낌이었지?"라고 하자 정형돈은 "뭔가 들킨 것 같은데"라고 말하며 "마음이 편치 않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답은 '여자는 무엇을 원하는가'였다. 정형돈은 "정말 어떻게 대답해야하나 모르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앞서 개그맨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가 지난 2월 10일, 술을 먹어도 잠을 못 잔다고 SNS에 게재한 의미심장한 글이 이틀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남편 정형돈의 복귀 속에 한유라가 복잡한 심경을 담은 듯한 글에 대중의 관심이 한 몸에 받았다. 

/ssu0818@osen.co.kr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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